루쉰 흉상 및 루쉰의 비석

센다이성 산노마루 터에 있는 센다이시 박물관 주변에는 다양한 기념비와 조각이 놓여 있으며, 그 중에 루쉰 흉상과 루쉰의 비석도 볼거리 중 하나로 조용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루쉰 흉상은 2001년에 루쉰이 태어난 중국 사오싱시에서 탄생 120년을 기념하여 기증한 것이며, 루쉰의 비석은 1960년에 중일 우호를 기원하는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만든 루쉰 기념비 건설 위원회에 의해 건립된 것입니다. 비석에는 센다이 유학 시절의 루쉰에 관한 기술과 그의 공적을 기리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1998년에는 당시의 중국 국가주석 장쩌민 씨가 일본에 왔을 때, 이 비석을 방문하여 헌화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루쉰은 중국 근대 문학의 아버지로서 또한 위대한 사상가로서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