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 공원
니시 공원(西公園)은 1875년에 개원하며 시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공원입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사쿠라가오카 공원으로 불려, 여전히 소재지명과 공원에 인접한 사쿠라가오카 대신궁에 그 이름이 남겨져 있습니다. 센다이시 동쪽에 위치한 츠츠지가오카(榴ヶ岡)공원과 대비하여 서쪽에 위치함으로써 니시(西)공원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후 정식으로 니시 공원으로 개칭되었습니다.
니시공원은 벚꽃 명소로 유명하고, 공원내는 증기기관차, 코케시 인형탑, 마쓰오 바쇼 구비(句碑), 유명 작가의 조각, 다테 마사무네가 한반도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 와룡매(臥竜梅, 보호 수목)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말에는 시민 가족들이 여가를 즐기는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벚꽃 개화시기에는 노점 및 꽃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활기찹니다.
츠츠지가오카 공원
츠츠지가오카(榴岡) 공원은 센다이 번(藩-에도 시대의 영지 및 정치 형태) 제 4대 번주 다테 츠나무라(伊達綱村)가 교토에서 들여온 수양벚나무 등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여기에 심은 것이 시초로 전해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황폐해지고 수목의 노쇠에 의해 나무의 개수가 감소되었기 때문에, 수양벚나무의 명소로 다시 부활시키려는 기운이 무르익어 나무 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벚꽃 계절에는 꽃놀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찹니다.
조금 늦게 피는 수양벚나무가 많아, 왕벚나무, 천엽벚나무, 피안벚나무, 엷은 황금색 꽃을 피우는 울금벚나무 등 36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으므로 오랜 기간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